할렐루야교회 상담센터

안녕하세요?  저는 조메리명희 상담사입니다.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제가 상담을 받는다면 어떤 상담사를 만나고 싶을까?’

우선, 잘 들어주는 상담사를 만나고 싶습니다. 내담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상담사는 내담자를 존중하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요. 존중받는다 생각이 들 때 사람은 마음을 빨리 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 같지만 또한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라포(rapport)’ 형성에 중요한 것은 상담사의 인격과 전문성이겠지요.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신뢰를 줄 것 같아요. 온화한 미소, 친절한 언어, 사랑의 눈빛을 가지면서도 제 문제를 구조화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통찰력을 보인다면 제 문제에 직면할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지나치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 상담사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내려고 시도하는 상담사, 내담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상담사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나의 고민, 고통들을 공감해 주고, 진솔한 아픔과 경험을 나누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승리한 경험을 들려줄 수 있는 상담사를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맏딸로 태어나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말을 잘 들어주는 언니, 누나의 역할을 한 것은 상담사로 쓰시고자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제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동학과 상담학을 공부했지요.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지난 10여년간 대학 강단과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한국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부모교육강사 등으로 쓰시며 전문성을 키워주셨습니다. 따뜻한 성품과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사례는 상담 현장에서 영혼의 아픔을 듣고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있지만 늘 새로운 도전을 감사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