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교회 상담센터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해서 살아가는 동안에 많은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일 먼저는 어머니와의 자궁 속에서의 만남입니다. 탯줄을 통해 호흡하고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감정을 전달받게 됩니다. 태아는 어머니의 몸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심지어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만남은 출산을 통해 가족과의 만남입니다. 아기는 자신이 스스로 돌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울음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필요를 충족하고자 합니다. 가족들은 최선을 다하게 되며 이 때 아기는 자신을 돌보는 대상과 애착을 형성하게 됩니다. 애착 경험은 이후에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 특성은 아기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확보된 안정감을 지니면서 성장과 성숙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세번째 만남은 또래와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을 통해 공감과 이해, 수용, 불안과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래와의 만남은 매우 중요한 많은 것들을 배우게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실제적으로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래관계는 성공적 관계를 갈망하는 것 만큼이나 성장의 격동적 갈등 속에서 혼란과 경쟁을 하게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듯 많은 만남을 경험하게 되나 어떤 만남이든지 완전한 관계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어느 정도의 갈등과 결핍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죽을 때까지 만남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만남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기 위하여 많은 것들을 준비하시고 시간을 아끼지 아니하시며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들을 내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주시고 절대 거절하시거나 버리지 않는 완전한 사랑을 주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과 한없는 은혜를 부어주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만남은 있으나 한시도 헤어짐은 없습니다. 심지어 아골 골짝 빈 들에서도 우리와 동행해주시는 만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한 사람만큼 복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소망해야 할 것이며 소중하게 여겨야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특별한 만남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삶을 굴곡으로 자신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사와의 만남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문제를 대처하지 못하거나 불안과 상실, 우울이나 강박, 공포 경험 등으로 삶에 위기를 느낄 때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을 매우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상담을 통하여 받을 수 있는 도움은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으나 어떤 것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상담을 위한 만남을 통하여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대처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면 아주 가까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